본문 바로가기

당뇨병

(7)
[당뇨병] 잡채 밀키트로 만드는 당뇨병 환자용 레시피 2020년 코로나가 많은 걸 바꾸었다. 지난 8월 30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수도권에 시행된 후 한동안 외식은 어려웠다. 확진자 이동 경로에 식당, 카페 같은 외식업체가 많아지면서 외식보다는 집에서 먹기를 더 선호했다. 집에서도 맛있게 식사하면서 간편하게 먹기 위해서 밀키트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간편한 밀키트를 환자분들은 사용하기를 망설인다. 병원에서 상담할 때 간편식(밀키트) 먹으면 건강에 나쁘지 않을까라는 걱정 담긴 말씀도 들었다. 환자분들이 건강하게 먹고 싶지만 요리할 시간 없어서 힘들다는 이야기 상담 중 자주 말씀하셨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매번 안타까웠다. 하지만 환자분들도 밀키트 같은 간편식 드실 수 있다. 간편식(밀키트) 올바르게 먹기만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여주, 당뇨병 치료제가 아니다 병원에서 상담하다 보면 아픈 병을 치료하기 위해 절실한 환자를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식품 사기꾼은 환자의 절실한 마음을 교묘히 이용해서 인터넷, TV, 홈쇼핑 등에서 거짓 광고한다. 심지어 식품을 치료제라고 거짓 광고해도 믿는 일도 있었다. "여주가 천연 인슐린이라고 하는데 굳이 힘들게 주사 안 맞고 여주 먹을래요." 라고 말이다. 인터넷에서도 여주가 마치 당뇨병 치료제인 마냥 광고하는 걸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주는 당뇨병 치료제 (인슐린)가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주가 당뇨병을 낫게 해주는 치료제가 왜 아닌지 확인해보고 부작용과 먹으면 위험한 경우까지 살펴보자. 팩트1: 여주가 인슐린이라는 건 허위, 과대광고일 뿐이다. 식품 사기꾼은 "혈당을 내리는 식물"이나 "먹는 인슐린"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
고구마는 다이어트 식품이 아니다 병원에서 혈당, 체중 조절 안 되는 환자를 많이 만난다. 식사 조사해보면 공통으로 나오는 식품이 있다. 바로 고구마다. "고구마가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챙겨 먹었는데 오히려 살이 쩠어요." "감자랑 다르게 고구마는 당뇨병 환자한테 좋다는데 먹어도 되죠?"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고구마가 마치 다이어트 식품이거나 당뇨병에도 괜찮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구마를 잘 못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찌거나, 당뇨병 환자는 혈당 상승될 수 있다는 사실! 오늘은 고구마 다이어트의 진실과 고구마의 영양성분, 당뇨병 환자 주의사항에 대해서 정리해본다. 고구마는 곤약 같은 다이어트 식품이 아니다. 우선, 고구마는 곤약같이 칼로리가 매우 낮아 마음껏 먹어도 되는 다이어트 식품이 아니다. 이유는 바로 열량(칼로리, kcal)이..
매실청의 영양성분, 독소와 주의사항 "요새 소화가 잘 안돼서 많이 먹지도 않는데 오히려 혈당이 올라가고 있어요." "여름이라서 더워서 밥맛도 없는데 혈당 조절까지 안 되고 너무 짜증 나요." 라고 말하는 분들 식사를 조사하면 꼭 이걸 드시고 계신다. 바로 매실청 갈증이 날 때 물처럼 마셨거나 소화제처럼 마신 매실청 때문에 혈당 조절이 안 되었던 것이다. 오늘은 여름에 많이 드시는 매실청의 영양성분과 주의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자. 매실의 영양성분 매실에는 피로회복과 소화에 좋다고 하는 유기산과 항산화물질이 있어서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매실과 매실청의 칼로리와 당분 함량은 아래와 같다. 분량기준: 100g 매실 농축액, 당절임 매실, 생것 구분 성분 (단위) 함량 일반성분 에너지 (kcal) 181 41 탄수화물 (g) 44.94 7...
여름 과일 참외의 효능과 부작용 병원에서 당뇨병, 콩팥병 환자를 상담하는 일이 흔하다. 특히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 과일을 먹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날도 더운데 혈당조절 때문에 과일도 못 먹고 너무 힘들어요." "여름이라 피곤한데 칼륨까지 조절해야 한다고 하는데 과일 어떤 걸 먹어야 하죠?" 라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병원에서 한 분씩 상담하는 것보다 지금처럼 블로그에 정확한 의학-영양 정보를 기록하고 알려드리는 게 효과적이라 생각하고 오늘도 포스팅을 쓴다. 여름 제철 과일 제대로 먹기의 첫 시작은 참외다. 열을 내리고 갈증 해소에 탁월하다는 여름 제철 과일인 참외, 마음껏 먹었다가는 혈당이 올라가거나 심장마비까지 일어날 수 있다. 참외의 효능 참외가 갈증해소에 좋다는 건 수분이 많기 때문이다. 참외의 수분은 포도와 유사하다...
포도 칼로리, 효능, 당뇨병 환자도 포도를 먹을 수 있다? 병원에서 환자분들과 상담하는 방 안에 포도 식품 모형이 있다. 환자분들께서는 포도 모형을 가르키며 "못 먹는 과일이 여긴 왜 있어요?" 라는 질문 하는 환자분들이 계신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이렇게 혈당조절에는 좋지 않은 과일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게 포도에 대해서 정리를 해본다. 당뇨병 환자 포도 먹을 수 있다! 포도가 당뇨병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진 이유는, 바로 혈액 중 당 성분의 이름이 "포도당" 으로 생긴 오해이다. 다시 한 번 더 말하지만 당뇨병 환자도 포도 먹어도 된다. 당뇨병에 좋다고 알고 있는 과일인 토마토도 많이 먹으면 혈당조절에 좋지 않다. 당질이 다른 과일에 비해서 적어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양이 많은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이전 글 참고바란다. 2020/02/02 ..
돼지감자는 당뇨병에 효능, 효과가 없다 병원에서 만난 당뇨병 환자의 돼지감자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다보면 당뇨병에 걸린 환자분이 돼지감자차나 돼지감자즙을 드시고 계신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어느 날 환자분이 내게 물었다. "돼지감자가 인슐린이 들어있어 당뇨병에 좋다면서요?" 도대체 어쩌다 이지경까지 갔는지. 이게 다 식품 사기꾼들의 말장난 때문이다. 결국 이 글을 보러 오신 당신도 사기를 당했거나 당할 뻔한 것이다. 왜 거짓인지 푸드팩트와 함께 살펴보자. 돼지감자차, 돼지감자즙 등의 허위, 과장 광고 네이버나 구글에서 돼지감자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허위, 과장 광고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돼지감자차, 돼지감자즙 등에 천연인슐린이 있다고 한다. 완전히 잘못된 정보다. 놀랍게도 돼지감자는 혈당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그 근거는 잠시 ..